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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금요일부로 스파르타코딩클럽 왕초보 웹개발 11일 챌린지를 완강하였다!
줌으로 OT를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 가까이 시간이 지났다는 게 신기하다.
9월 초에 퇴사를 하고 남는 시간에 뭘 할까 고민하던 중
1) 전 직장에서 자사 웹사이트에 불만이 굉장히 많았던 MD로서 웹개발에 자그마한 흥미가 생겼고,
2) 유튜브에서 개발자 분들의 인터뷰들을 즐겨 본 덕분에 SNS에서 쉽게 수많은 온라인 클래스의 광고를 접할 수 있었으며,
3) 마침 스파르타코딩클럽에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이 있어 좋은 기회로 수강할 수 있었다.
사실 또 하나의 유명한 업체와의 사이에서 갈등 아닌 갈등을 했었는데,
스파르타코딩클럽의 강의들은 딱 IT 주제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왠지 더 신뢰가 갔다.
그리고 르탄이 같은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이 재밌어 보이기도 했다.
01. 수강신청
스파르타코딩클럽 웹사이트 우측상단에 있는 탭 중 '국비지원'을 클릭하면 상세한 정보들과 함께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을 완료하면 직업훈련포털인 HRD넷에서 신청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간단한 강의로 제공된다.
나는 이미 카드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는 방법까지 포함되어 있다.
본 강의는 410,000원이나 내일배움으로 신청하면 자기부담금은 10%인 41,000원만 결제하면 되며,
이마저도 기한 내 모두 수강하면 전액 환급된다!
참고로 자기부담금은 반드시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개인카드로 결제해서 재결제 요청 연락을 받았다. 😅
02. 오리엔테이션
개강일 전날에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안내 문자가 도착한다.
그리고 개강일이 되면 몇 번에 걸쳐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안내 문자가 온다.
오리엔테이션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오후 5시에 한 번, 오후 7시에 한 번, 10분 전에 한 번 이렇게 총 세 번의 문자가 날라왔다.
또 한 가지 놀랐던 게 원래 오리엔테이션을 들을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깜빡하게 되었는데 다시 재촉 아닌 재촉 문자가 왔다.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찐~한 관리는 사실이었던 걸로..)
결과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
덕분에 11일 챌린지도 신청하게 되었고, 그 외에도 수강할 때의 꿀팁이나 후에 있을 메이킹 챌린지 등의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03-1. 수강 시작
원래의 커리큘럼은 5주 동안 진행되는 거지만 나는 빠르게 몰입해서 들을 작정으로 11일 챌린지를 신청했다.
- 11일 챌린지란? 말 그대로 전체 강의를 11일 동안 모두 수강하는 것!
- 11일 챌린지 신청 방법 👉🏻 오리엔테이션에서 알려주는 구글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됨
- 실제 수강기간은 개강일까지 포함하여 12일이며, 개강일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빨리 시작하는 편이 좋다!
- 내일배움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숙제를 포함하여 하루에 수강할 수 있는 강의 수가 8개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갑자기 회사에서 제일 좋아하고 존경했던 팀장님으로부터 며칠만 오프라인 행사를 도와줄 수 있는 지 연락이 와서 도저히 거절할 수 없었고, 그게 하필 11일 챌린지 수강 기간과 완벽히 겹쳤다.
첫째 주에는 금요일 하루만 겹쳐서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이번 주에는 월, 화, 목, 금 무려 4일 동안 출근을 해야 했어서 굉장히 빠듯하고 급하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주말부터 복습을 하고 있는데 분명히 들었던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뒷 주차 강의들은 너무나도 새롭다.ㅎㅎㅎ
강의 시간 자체는 짧은 편이지만 나는 강의를 듣는 동시에 노션에 일지를 기록하면서 듣느라고
한 챕터를 듣는 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03-2. 커리큘럼
총 5주차 분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한 주차별로 비슷한 성격의 챕터들이 묶여 있다.
주차별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다.
주차 | 강의 내용 |
0주차 | 튜토리얼 및 설치 프로그램 안내 |
1주차 | HTML / CSS / Javascript |
2주차 | JQuery / AJax |
3주차 | Python 및 DB |
4주차 | Flask 및 미니 프로젝트 2개 |
5주차 | 미니 프로젝트 1개 및 배포 |
초심자를 타깃으로 한 강의답게 튜터님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것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를 많이 사용하신다.
그리고 커다란 장벽을 느끼지 않도록 조금 더 쉽고 가볍게(?) 마음 먹을 수 있도록 격려 같은 말들을 많이 해주신다.
유튜브에서 개발 관련된 동영상들을 보면 구글링 또한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역량 중 하나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중간 중간에 구글링 하는 방법들도 알려주셔서 좋았다.
03-3. 개발일지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는 각 주차별 강의를 듣고 숙제를 제출하면 개발일지 url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한평생 블로그 운영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었는데, 개발일지도 작성할 겸 겸사겸사 블로그를 만들었다.
개발일지 url은 주차별로 제출하도록 나와 있지만,
나는 11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자별로 기록했다.
처음 1일차는 블로그에 썼지만, 강의 자료가 노션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노션이 가독성이 더 좋아 보여서 2일차부터는 노션에서 작성하고 있다.
단축키들이 손에 익으니까 확실히 노션에서 정리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특히 작성한 코드들을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파이참에서 코드를 복사해서 노션에 붙여넣으면 자동으로 코드 박스 같은 게 만들어지는데 좌측 상단의 Plain Text를 누르면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할 수 있어 가독성이 더 좋아진다.
코드나 이미지 같은 걸 아래로 쭉 작성하면 내용이 너무 길어져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
토글을 이용하면 그런 것들을 접을 수 있어 더욱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 코드에 대한 메모 같은 걸 적고 싶으면 드래그한 영역에 댓글을 달 수 있어 이 기능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했다.
또한 아래와 같이 콜아웃 기능을 이용하면 중요하지만 간단한 내용을 한 줄로 보기 좋게 기록할 수 있다.
저번주 주말부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어 아쉽게도 개발일지를 꾸준히 작성하지 못했다.
금요일까지 수강을 완료한 후 주말부터는 복습에 매달리고 있어 다시 강의를 들으면서 나머지 개발일지를 작성할 생각이다.
개발일지와 별개로 역시나 배움에 있어서 복습은 무조건 절대절대 필수라고 생각한다.
복습하는 시간이 켜켜이 쌓이면 머릿 속에서 제각기 부유하고 있는 내용들이 차곡차곡 제자리를 찾아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오늘 2주차까지 복습을 했는데, 가장 어려워했던 2주차 강의 내용이 어느정도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강의 중간 중간에 나오는 퀴즈들도 빠르게 필요한 것들을 찾아서 풀 수 있게 되었다.
04. 마치며
스파르타코딩클럽 왕초보 웹개발 강의는 완전 초심자를 위한 강의다.
다만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하나 다 알려주는 강의를 원한다면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초심자 대상 강의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튜티의 능동적이고 탐구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번도 개발을 접해본 적이 없어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어 수강하였는데,
나처럼 커리어 전환점에 있으면서 본격적으로 준비하기에 앞서 적성에 맞을지 확인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뭐랄까, 배스킨라빈스의 맛보기 스푼 같은 매력이 있는 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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